-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tvN ‘어쩌다 사장3’ 차태현과 조인성이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진짜 이웃이 되어 준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이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아세아 마켓’은 낯선 타국에서 느꼈을 애환을 함께 나누고 고국의 언어로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이민자들은 물론 외국인 손님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13회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한층 여유로워진 ‘아세아 마켓’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경력직 알바생인 박보영과 박인비의 ‘어쩌다 자매즈’ 활약은 사장즈와 직원들에게 여유를 안겨줬다.
박보영은 특유의 러블리 매력으로 손님들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을 선사했고 계산 실수도 혼자서 해결하며 ‘카운터 지킴이’로서 몫을 해냈다.
박인비는 8일 차 점심 영업에서 제육 덮밥을 판매했는데, 첫 손님들로부터 “챔피언 푸드다”, “매직이다 매직”이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마지막 영업을 앞둔 ‘사장즈’와 직원들을 위한 현지인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44년 동안 마리나 시티에서 마켓을 운영 중인 모녀 손님은 직접 만든 반찬을 선물했다.
마켓 사장인 어머니는 마리나 시티를 떠나는 이들도 마치 친정을 찾는 것처럼 마켓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온다며 식구 같은 손님들에 대한 감사와 보람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딸의 영업 전략과 현지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조인성은 “이 동네로 온 이유를 알 것 같다”며 공감했다.
또 현지 뉴스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맛집에서 줄까지 서서 사 온 음식을 선물한 단골 손님 부부, ‘사장즈’와 직원들에게 줄 마리나 시티 명소의 모자 기념품을 사 온 태권도 관장님, 누룽지 아침을 선물한 익명의 누군가, 그리고 ‘감사 카드’를 선물한 손님 등 매일이 감동의 연속이었다.
‘조 사장’ 조인성은 식당을 찾은 손님들과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세아 마켓’을 찾은 마리나 시티 현직 시장과의 인터뷰 같은 스몰 토크도 유쾌하게 즐겼다.
치아 교정기 때문에 씹기 힘들어 하는 꼬마 손님을 위해선 손수 대게를 발라주는 모습은 미소를 유발했다.
영업이 막바지에 업무가 손에 익고 체계화된 ‘아세아 마켓’에는 웃을 일도 많아졌다.
박병은과 윤경호는 ‘아재 개그’를 공유하며 배꼽을 잡았고 그 모습을 보는 차태현도 웃음을 터트렸다.
‘사장즈’와 직원들은 8일 차 영업 종료 후 손님들의 선물로 푸짐한 저녁 시간을 만끽했다.
박인비의 남편인 남기협 프로도 저녁 자리에 합류해 즐거움을 더했다.
어느덧 마지막 출근의 날, ‘사장즈’와 직원들은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선물 받은 누룽지탕으로 든든한 식사를 마친 ‘사장즈’와 직원들 앞에 ‘어쩌다 사장’의 피날레를 장식할 공식 아티스트 홍경민이 기타를 메고 등장, 아세아 마켓의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현지 손님들의 따스한 마음으로 더욱 훈훈해진 ‘어쩌다 사장3’ 1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최고 2.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차태현X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tvN '어쩌다 사장3' 최종회는 오는 2월 1일 방송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