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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첫 번째 정원수 식수 행사가 삼산매립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장 기반 조성 공사 시작과 함께, 박람회의 상징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11월 11일, 박람회 조성 현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조경협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엠 흙공 던지기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수질 개선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엠은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에 효과적인 미생물 혼합 제재다.
이날 식재된 팽나무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을 상징하는 첫 정원수로서 의미를 더한다.
팽나무는 예로부터 바다와 강이 만나는 포구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포구나무' 또는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알려져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으뜸나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의 주요 무대가 될 돋질산 일대는 남암지맥 끝자락의 명당 지형으로, 울산시는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이곳이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풍경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도시 울산의 새로운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8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재단장과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의 공공정원 전환 등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태화강을 되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환경 부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세계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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