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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면접수당제도의 허점에 대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23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청년면접수당 ‘먹튀’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청년면접수당이 청년들의 취업 장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운영 체계로는 제도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마련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며 일자리재단이 언론보도 지적사항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면접수당의 실질적인 문제는 면접만 참가해 수당만 챙기는 행태이기에, 일자리재단의 대안인 면접 참석 증빙자료 강화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청년면접수당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는바, 청년들이 면접을 위한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히며 청년면접수당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진정한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제도의 신뢰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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