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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6일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난방용품 화재는 총 103건으로 인명피해는 6명, 재산피해는 약 5억 9,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온하강으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전체 화재의 58.3%인 60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이 기간에 집중됐다.
종류별로는 전기 난방용품 화재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난방용품 화재 27건, 가정용 보일러 화재 21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전체의 46.6%가 단독 및 공동주택이었고 창고 16.5%, 점포 13.6% 순이었다.
특히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인 53.4%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분석돼 난방용품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난방용품 안전수칙 전파 등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기온이 낮아지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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