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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닦아온 장인 12명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자리해 우수 숙련기술인의 수상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은 숙련기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에는 의류봉제, 주얼리, 기계금속, 인쇄 등 4개 분야 총 1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탁월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우수 숙련기술인 공모를 진행해 21명의 후보자를 신청받았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개발 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각 분야 숙련기술자의 경험을 후배 소공인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도시제조업 관련 기술교육원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서울도시제조허브에 마련된 우수 숙련기술인 기념 공간에 현판을 설치해 이들의 기술과 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주얼리 분야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박영선 대표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이 보상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에 선정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주얼리 업계를 위한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저의 지식과 기술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서울의 도시제조업을 지켜주신 우수 숙련기술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성과를 보여주신 산업현장의 달인이며 서울시는 이들의 기술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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