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변신은 무죄 정릉4동, 승진 축하 선물이 취약계층 반려식물로

인사이동 시 주고받는 화분, 취약계층 반려식물로 나누자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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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분의 변신은 무죄 정릉4동, 승진 축하 선물이 취약계층 반려식물로



[PEDIEN] 서울 성북구 정릉4동에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 화제다.

부서 이동과 승진으로 직원 간 주고받는 화분을 공무원의 적극적인 기부활동으로 취약계층 지원 반려 식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릉4동 주민센터는 가족 관계의 해체와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사이동 시 선물을 받은 화분을 나누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관심을 나누고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릉4동 김대규 동장님이 새롭게 아이디어를 냈다.

본인의 화분뿐만 아니라 발령받은 직원들이 손길을 보태 모인 화분을 가지고 김대규 동장과 권역별 복지플래너가 함께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했다.

반려 식물을 전하며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식물을 통해 삶의 여유와 활력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선물받은 화분이 이렇게 나눔 반려식물로 재탄생해 어르신의 기쁨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 앞으로 빈틈없이 정릉4동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직접 살피고 소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릉4동주민센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안부의 날‘ 로 정하고 구석구석발굴단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돌봄취약가구 안부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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