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의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명확한 목표 수립 필요

경기문화재단, 상임위 예산심의를 통해 도민 문화향유 사업 예산 대폭 증액되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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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석규 의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명확한 목표 수립 필요



[PEDIEN]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은 13일 실시된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문화체육관광국 핵심사업의 불명확한 목표 설정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핵심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 구축을 위한 명확한 수치적 목표설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석규 의원은 서울특별시의 ‘3377’ 관광 정책 목표 사례를 소개하며 2025년 문화체육관광국 세부목표의 경우 지역문화 중심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기반조성, 예술로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 등 관념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목표성이 불명확할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수립이 어렵기 때문에 수치로 규정할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핵심 콘텐츠, 브랜딩을 갖출 수 있도록 문체국의 역할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주장했다.

한편 오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의 경우 2024년 160억원 규모의 순수사업비에서 2025년 8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상임위 예산심의를 통해 사업비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에 환영의사를 밝히며 “모든 도민들의 문화향유와 도내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대할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문성진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예산심의에서 오석규 의원을 포함한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의 예산 증액 요구에 따라 지난해 대비 20% 이상 관련 사업비 예산이 증액이 됐다”며 “25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경기아트센터 업무보고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의 사업비 축소와 관련해 문화배려계층에 대한 고른 지원, 예술향유 기회제공 등 기관의 운영방향과 배치된다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수요가 있고 효능감 높은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므로 1차 추경 예산 심의 시 관련 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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