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꿈을 이룬 빛나는 졸업식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제5회 졸업식, 대학 진학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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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룬 빛나는 졸업식



[PEDIEN]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14일 제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중학교 84명, 고등학교 139명, 총 233명이 졸업이라는 꿈을 이루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생은 86%가 대학에 진학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재학생 평균 연령이 60대인 이 학교의 졸업식은 어느 졸업식보다 졸업생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고등학교 졸업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배움이라는 평생의 한을 품은 부모님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녀뿐 아니라 손자·손녀도 졸업식에 참여했다.

졸업생 김의 손녀는 졸업식에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이 저로 해금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줬다 세상에 귀감이 되어주신 졸업생 여러분들께 젊은이들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선희 원장은 “우리 졸업생들을 잘 지도해주신 교장 선샌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하고 용기를 주신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진한 감동을 느낀다”며 축하했다.

지난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위해 대전광역시, 대전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인정 학교로 중·고등 과정이 각각 주·야간 2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0월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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