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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천구가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로 지난해 행안부 적극행정 성과점검 장관상 수상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공군부대 부지 이전 및 개발 추진 과정에서 담당자의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문제해결 노력, 관계기관과의 협업,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 5,000㎡ 규모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80여 년간 지역 단절을 초래했고 도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어 수차례 이전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구는 군사시설 면적 축소 및 부지개발 면적 극대화를 목표로 국방부, 국토부, 서울시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공군부대 부지가 지난해 7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 경제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폐목재 재활용 협약 체결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환경 개선 성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폐목재를 유상 처리했으나, 담당자의 선제적인 시장환경조사로 재활용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사례다.
구는 기존 처리방식 대비 1억 300만원의 예산 절감과 세수 확보, 4,00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관장의 적극행정 실행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 노력,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인센티브 부여, 홍보 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을 향한 주민의 신뢰와 그 신뢰에 응답한 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며 “앞으로도 ‘문제 해결형 행정’을 실현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별 적극 행정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 적극행정 제도개선, △ 활성화노력, △ 우수사례 △ 체감도 △ 적극행정 마일리지 운영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민간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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