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대전 서구 정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제10회 정림동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림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정림동 갑천변 일대에서 개최됐다.

예상치 못한 봄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 속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 주민 장기자랑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축제 유공자 표창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다양한 먹거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됐다.

배준심 축제추진위원장은 “날씨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더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정림동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철모 구청장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축제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정림동 주민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며 “정림동 벚꽃축제는 단순한 봄맞이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힘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고 말했다.

우중에도 꺼지지 않은 정림동 주민들의 열정은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정림동 벚꽃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봄, 지역의 화합과 소통을 이어가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