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전통사찰 백련사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산불 예방과 행사장 안전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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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전통사찰 백련사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PEDIEN] 용인소방서는 28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백련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라 애장왕 2년 신응선사에 의해 창건된 백련사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사찰로 목조건축물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

이번 점검은 연등행사 등으로 인한 촛불 및 전기기기 사용 증가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 날씨, 강풍 등의 요인으로 인해 산림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선제적인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건이며 이로 인해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등짐펌프 등 휴대용 진압장비의 가용 상태 확인 및 수원 확보 지도 △사찰 인근 금연 유도 표지 설치 및 소화기 비치 상태 점검 △관계자 면담을 통한 행사 안전 관리 당부 △자체 점검을 위한 안전 체크리스트 활용 안내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만큼, 한순간의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평안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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