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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 백운광장의 핫 스폿인 푸른길 브릿지와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에서 열리는 백양로 금·토 야시장이 문을 열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백양로 금·토 야시장이 지난 10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오는 6월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남구는 올해 백운광장 주변 골목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를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에 지원한다.
백운광장 금·토 야시장은 구청과 상인회간 민·관 협력 사업의 하나로 남구는 지난해 5월에 첫 문을 연 야시장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차 없는 거리 지정과 무더위를 식히는 살수차 운영, 각종 공연 및 이벤트 개최 등 석달간 행정력을 집중하며 야시장 활성화를 지원했다.
이곳 야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상인회에서 독자적으로 운영 전반을 맡고 있으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백운광장 일대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을 강타한 경기침체로 올해 야시장 개최가 불투명할 만큼 상인회의 고심이 깊어지던 상황에서 정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야시장 문을 다시 열면서 백양로 일대 상인들도 다시 웃음을 되찾고 있다.
남구는 야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방문객들에게 매주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금요일을 제외한 토요 야시장 날에는 스트리트 푸드존 주변 지역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야시장 운영과 함께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 지역에 있는 점포 10곳의 온라인 홍보를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를 제작하고 시장 매니저를 육성해 백양로 상인들의 행정업무와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백운광장 금·토 야시장이 시작된 이후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극한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야시장은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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