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관 채용, 이제‘국가인증’ 으로 더욱 공정하게

대전 서구, 지자체 환경공무관 채용 심사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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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는 환경공무관 채용 절차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도를 전면 개정한다고 이달 19일 전했다.

이번 개정은 서류심사, 체력 심사, 면접 심사의 배점 구조와 운영 방식 전반을 손질한 것으로 지원자 간 평가의 일관성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체력 심사 방식의 대폭적인 변화가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기존에는 기관 자체에서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평가하고 등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개정안은 체력 심사를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의 측정 결과로 대체한다.

구체적으로는 건강 체력 5개 항목과 운동 체력 4개 항목을 포함한 총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체계적인 방식이 적용된다.

응시자는 6개월 이내 발급된 공식 인증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존처럼 기관에서 별도로 측정하는 절차는 사라진다.

서철모 구청장은 “자체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체력 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며 “지원자에게는 더욱 공정하고 예측이 가능한 기준을, 기관에는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채용제도는 2025년 하반기 채용부터 적용되며 관련 자세한 지침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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