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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방진영 의원은 19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7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의 조속한 완공과 9월 임시 개통을 강력히 촉구했다.
총 연장 약 6.6km 규모인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기존 4.9km 도로 개량과 1.7km 구간 신설을 통해, 구암역 일대 교통정체 해소 및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비와 시비가 5:5로 매칭된 이 사업은 202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상태다.
방진영 의원은 “표층 포장, 신호등, 통신, 안전시설 설치 등 마무리 공정만 남은 상황에서 개통이 늦어지는 것은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렵다”며 “9월 임시 개통을 위해 반드시 83억원의 예산이 제2회 추경에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에서 방진영 의원은 특히 도로공사로부터 환수된 우회도로 공사비 150억원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애초 ‘종단 인상 방식’을 위한 예산이었지만, 설계 변경으로 지하차도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아 시로 반환됐다”며 “이 회수된 예산 중 일부만 활용해도 임시 개통은 즉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진영 의원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일정과도 연결해 도로 개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터미널 기능이 본격 가동되기 전 도로부터 먼저 개통돼야 지역 상권과 시민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 불편, 교통정체, 대기오염, 지역경제 침체까지 고려하면 이 도로는 하루라도 빨리 개통돼야 할 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진영 의원은 “도로공사에서 환수된 150억원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고통을 줄이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며 “시장님의 특단의 조치를 통해 9월 임시 개통이 반드시 현실화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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