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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은 26일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가족지원활동가’들과 만나 정신질환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의 애로사항 및 ‘가족지원활동가’ 양성교육과 활동 지원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가족지원활동가란,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이 6주간 총 4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정신질환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등을 통한 회복 경험 공유, 사례관리와 정서적 지지 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활동가이다.
현재, 피어가란 명칭을 갖고 시범사업으로 ‘24년 11개 지역 21명이 운영되고 있다가 ’ 25년 제2기 43명이 교육을 수료해 경기도 16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족대표단 김진일 대표는 “가족의 정신질환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어 은둔하고 고립되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가족지원활동가들의 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정신질환은 환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의 고통이 삶의 질 전체를 흔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갈등과 소통의 단절은 회복을 방해하고 재발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족지원활동가’들이 제시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담아내어 가족지원활동가 양성 교육 확대 및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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