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년 만의 무등산 정상 개방에 시내버스 대폭 증차

9일 원효사행 1187번 노선 29회 증편, AI센터 유치 및 유네스코 재인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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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광역시가 2년 만에 이뤄지는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탐방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을 대폭 늘린다.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특히 무등산 원효사 방면으로 향하는 1187번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차한다. 평소보다 29회 늘어난 총 99회를 운행하며, 탐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14대의 버스가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노선 번호인 1187은 무등산의 해발 고도(1187m)를 상징한다. 해당 노선은 덕흥동을 출발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여 원효사까지 이어진다.

또한, 문화전당역 등에서 지하철 및 다른 시내버스와의 환승 편의를 위해 1187-1번 노선도 기존과 동일하게 총 42회(20~25분 간격) 운행된다. 무등산의 다른 주요 탐방로인 증심사 방면 역시 9개 노선에 102대의 버스가 투입되어 하루 870회 운행 중이다.

광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2년 만에 열리는 무등산 정상에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내버스를 대폭 증차한 만큼, 탐방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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