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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2025 세종한글축제’를 앞두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축제 개막 하루 전인 8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최민호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과 외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에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관할 경찰서, 소방서, 그리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점검반은 특히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호교와 수상무대섬 등 주요 동선 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무대, 조명, 전기설비 등 축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인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드론 및 불꽃 공연에 대해서는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가 실제로 작동 가능한지 면밀히 살폈다. 응급의료 지원 체계와 긴급 차량 진입로 확보 여부 등 비상 상황 대비책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세종시는 이번 합동안전점검 과정에서 도출된 모든 보완사항을 축제 개막일인 9일 전까지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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