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 전략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시동…첫 네트워킹 개최

바이오·이차전지·AI 등 50여 기업 참여, 기술 협력 통한 신사업 발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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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PEDIEN] 대전시가 핵심 전략산업 간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산업 간 기술 융합 가속화라는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전략산업 간 융합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22일 유성구 엑스포타워 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렸으며, 바이오니아, 한컴인스페이스, 민테크 등 전략산업 대표 기업과 지역 혁신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는 산업 융합의 필요성과 성공 요인에 대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히 실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낸 사례들이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로봇과 이차전지 협력을 통한 드론 특화 배터리 개발 사례, 바이오와 로봇 융합을 통한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 재난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사례도 소개됐다. 산업군 대표들은 상징적인 융합 퍼포먼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향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이번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교류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융합 과제들이 실제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기업 매칭형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 협업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략산업 기업들이 소통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대전형 미래전략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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