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K-문학' 주제로 가을 독서 축제 개최... 이낙준 작가 만난다

11~12일 시청 야외광장서 '빛고을 책마당' 2차 행사, 전 세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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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9일(목) 이미지 빛고을 책마당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시청 야외광장과 열린청사에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축제인 ‘2025 빛고을 책마당’ 2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K-문학의 대중적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지난 9월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을 주제로 1차 책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10월에 열리는 2차 행사는 특히 ‘K-문학’을 핵심 주제로 설정하고, 시민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낙준의 강연이 마련된다. 의사 출신인 이 작가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포스트팬데믹’ 등을 집필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앙상블 ‘선’의 클래식 콘서트, 북마켓, 야외도서관, 별빛 시네마, 힐링 요가 등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웹툰 특별존’을 운영하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동화작가 윤미경의 강연을 비롯해 패밀리 키즈 매직쇼, 솜사탕쇼, 벌룬버블쇼 등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실내에서는 드로잉 아쿠아, 데코덴 키링 만들기, LED 반딧불이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등 11종의 체험 부스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빛고을 책마당은 시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축제”라며 “K-문학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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