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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공 인프라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서구 평생학습원 지치울작은도서관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이 가진 뛰어난 접근성과 주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전문적인 정신 건강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시책 홍보 협력은 물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와 정보 자료 공유를 추진한다.
또한,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지원 및 연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도서관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은 “주민 친화적인 작은도서관 공간에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역시 “긍정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워크숍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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