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석교동 도시재생대학, 2년간의 여정 마치고 주민 주도 변화 예고

총 8개 과정 140명 수료, 역량 강화 넘어 지역사회 나눔 실천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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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0.9. 보도자료사진(석교동 도시재생대학, 8기를 끝으로 성공적 마무리!)(2) (사진제공=대전 중구)



[PEDIEN] 대전 중구 석교동에서 2022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도시재생대학이 마지막 8기 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학은 지난 2년간 총 163명의 주민이 참여해 140명이 수료하며,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구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총 8개 과정에 걸쳐 도시재생 이해 교육, 창업 및 제과·제빵 실습, 전통차·음식,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높은 수료율(86%)을 기록한 이 과정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주도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9월 2일부터 5주간 진행된 마지막 8기 과정은 참여자들이 두부, 수제청, 전통차,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우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견과류 강정 50세트를 늘푸른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정을 받은 아이들은 “맛있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기쁨을 표했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한 수료생은 “마지막 기수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고,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석교동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도시재생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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