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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고령층에게 직접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구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첫 공연은 6월 27일 정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역 내 여러 복지 시설을 순회하며 총 6차례 무대를 열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로트, 대중가요,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특히 관객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명곡들이 연주될 때마다 큰 박수와 호응이 터져 나오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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