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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가수 션,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3인을 한글문화 확산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창제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을 선정함으로써 시민들의 한글 사랑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수 션은 기부 마라톤 등 선한 영향력 활동에서 한글 이름을 활용하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공익 활동에서 한글의 정체성을 강조해왔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세종시는 이들의 활동이 한글의 실용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유공자 선정을 계기로 한글 관련 문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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