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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우간다공화국을 방문해 한국형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며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우간다의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이번 현지 연수는 지난 2024년 도교육청과 우간다 교육체육부가 체결한 ‘교육정보화 지원 양해각서(MOU)’에 따른 두 번째 후속 조치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현지시간)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우간다 현지에서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지원 인프라 점검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연수 강의는 경기도교육청 소속의 ‘경기 리드(LEAD) 교사단’이 맡았다. 이들은 Kings College Budo와 Gayaza High School 두 곳에서 우간다 교사 46명(초청 연수 수료자 및 2026년 초청 대상자)을 포함한 현지 교사들을 만났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의 핵심 시스템인 ‘하이러닝’ 활용 수업 방식과 AI를 접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론 소개였다. 참석한 우간다 교사들은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교육 활동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AI를 활용한 학생 교육이 자국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연수단은 교육 외적으로도 디지털 인프라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노트북 150대를 지원했던 Nsangi Secondary School 등 총 4개 학교를 방문해 장비 관리 실태와 활용 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우간다 교사들의 디지털 교육 활동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자료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기간 중 현지시간 15일 우간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정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2026년 초청 연수 및 현지 연수 계획, 추가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향과 일정을 논의한다.
또한 주 우간다 대한민국대사관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우간다와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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