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결혼장려금 연내 전액 지급 확정…도시철도 2호선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이장우 시장, 청년 지원 및 교통 혁신 정책 재점검하며 통합 공정관리 주문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KakaoTalk 20251013 100126546 03 (사진제공=대전광역시)



[PEDIEN] 대전시가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결혼장려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주문했다.

시는 청년 부부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장려금을 연내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신청한 대상자에게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올해 안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12월 신청자는 2026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최근 청년 부부들과의 만남에서 해당 정책이 저축이나 가전제품 구입 등 실용적으로 활용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한 치의 오차 없이 정상 개통을 보장하기 위한 통합 공정관리 체계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도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도시철도공사, 관계 기관, 설계 및 시공사는 협업을 통해 신호 체계, 차량 흐름, 도보 이동 등 복합적인 요소를 총괄 관리하여 품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임시 승강장 설치와 도보 접근성 강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혁신을 위해 모든 부서는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민감한 공정을 정확하고 빠르게, 그리고 불편 없이 이뤄내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세종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