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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오랜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군악대를 초청해 산업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힌다. 23명으로 구성된 코자엘리시 군악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5 울산공업축제’ 기간 동안 울산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민간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코자엘리시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울산과 산업 기반이 유사해 2002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오랜 파트너다.
군악대는 축제 기간 사흘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전통 군악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8일 토요일 낮 12시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에서 열리는 ‘양국 문화교류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이 콘서트에서는 군악대의 특별 공연 외에도 옹기 제작 및 한복 착용 체험,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체험 등 양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이는 산업 교류를 넘어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울산시는 이번 군악대 방문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적 연대 강화를 발판 삼아 향후 국제 문화 및 산업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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