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울산 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 내 지적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체육대회 후원에 나섰다.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는 14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부지부를 방문해 생필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티슈, 커피, 라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품목들이다. 전달식에는 여성의용소방대원과 화암119안전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물품들은 오는 10월 24일 개최 예정인 ‘제12회 싱싱 축제(페스티벌)’에 경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싱싱 축제는 지역 내 지적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체육대회다.
정혜옥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사회의 의미 있는 행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행사 당일에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방서 측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