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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국과 캄보디아가 온라인 스캠 범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국은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목표로, 지난 24일 1차 회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와 속 펄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은 프놈펜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팀의 명칭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표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합의 이후 빠르게 1차 회의가 개최된 점을 강조하며, 이는 양국의 온라인 스캠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공동 대응팀이 조속히 출범하여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속 펄 차관은 써 쏘카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2차 회의를 개최하여 공동 대응팀 설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동 대응팀 설립 추진은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스캠 범죄로부터 한국 국민을 보호하고, 범죄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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