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환경 정비 집중

태화강역 일대 캠페인 시작으로 도시 미관 개선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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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비 활동에 집중한다.

시는 28일 태화강역 인근에서 환경단체,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2차 주간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각 구군도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울산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울산 클린업 TF'를 구성, 매월 '깨끗데이'를 운영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깨끗데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 정비, 도로 및 공원 청소 등 다양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3분기까지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공중화장실, 맨홀, 도로 시설물,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도시 곳곳에서 약 2,07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250톤의 영농폐기물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가로녹지, 완충녹지, 문화유적지, 관광 안내 시설물, 체육 시설 등 도시 곳곳을 정비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하여 시장 내 환경 정비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도로, 농경지, 해양 등 전 분야에 걸쳐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분기별 추진 상황을 보고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선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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