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대학교가 관리해 시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안양수목원이 11월 5일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안양시의 대표적인 녹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방은 안양시 만안구 강득구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개원 초부터 서울대학교, 안양시와 꾸준히 협의하며 추진해 온 핵심 현안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열린 상시 개방 기념 행사에는 강득구 의원을 비롯해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민병덕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지역 시·도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강득구 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닫혀 있던 안양수목원이 드디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감회를 밝혔다.
또한 “안양시민의 오랜 염원과 관계 기관의 협력,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고 강조했다.
특히 강득구 의원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명칭 변경은 안양의 정체성을 되찾는 의미 있는 일이며 안양수목원이 시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수목원 개방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양수목원이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 만큼, 그동안 잘 보존되어 온 생태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서울대, 안양시, 시민 단체가 꾸준히 협의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번 개방을 계기로 수목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생태,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녹지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의원은 안양수목원 개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석수동, 안양2동, 박달동 등 인근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수목원은 앞으로 산책로 정비, 계절별 꽃길 조성, 시민 참여형 생태·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