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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 청년들이 금정산국립공원에서 산불 예방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산시는 청년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금정산의 환경을 보호하는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이 지키는 금정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립공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을 기획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50여 명의 청년봉사단원과 시민들은 금정산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 쓰담 달리기(플로깅), 청년 홍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단은 금정산 입구와 탐방로 주요 구간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들에게 흡연 금지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탐방로와 금정산성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한 금정산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금정산 입구 광장에서는 청년 홍보 공간을 운영하여 탐방객들에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호 퀴즈,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은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공유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현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청년이 앞장서는 환경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금정산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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