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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발맞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대응TF를 구성하고, 12월부터 실장급 단장 체제로 전환하여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F는 유관 부서와 대전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대상 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한다.
이번 TF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우선 기존 중점 유치 대상 기관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을 면밀히 분석하여 새로운 유치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 구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유치 대상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대전 혁신도시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이전 의사가 있는 기관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본격화될 때 정부와 국회에 대한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역 의지 표명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 홈페이지, SNS, 언론 매체 등을 활용하여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지역의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당시 혁신도시에서 배제되었던 점을 감안하여 지역 정치권 및 주민들과 연대해 공공기관 우선 배치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대전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TF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대전의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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