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녹색 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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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가로수길 조성 산림자원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가 올해 가로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우수한 가로경관 창출'을 목표로 가로수 유지관리 사업, 상시관리팀 운영, 시민참여형 가로수 돌보미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지난 4월에는 가로수 조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주요 구간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토양 개량, 띠녹지 조성, 고사목 다시 심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가로수 토양 개량을 병행한 띠녹지 조성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녹색 경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교목 약 4만 5,000주와 관목 7만 3,000㎡를 대상으로 전정, 관수, 제초, 방제 등 연간 유지관리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시청대로에는 삼각단풍을 활용한 특화 가로수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1번 국도 일부 구간에 가로수를 식재,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녹색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상시관리팀을 통해 가로수 관련 민원 대응과 소규모 정비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 가로수 돌보미' 프로그램에는 현재 14개 동 주민들이 참여, 가지치기, 청소, 시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 물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가로수 생육 개선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가로수는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의 일상 속에 쉼과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세종형 가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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