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빛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팔 걷어

최민호 시장, 빛 조형물 설치 제안…시민 참여와 지역 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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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시가 민간 주도 '세종 빛 축제'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각 실과 및 공공기관에 소형 빛 조형물 설치를 제안하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시청 각 실과와 공공기관이 개성 넘치는 빛 조형물을 조성하고, 소원을 담은 쪽지를 걸어 동료 간 단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빛 축제 홍보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올해 세종 빛 축제는 이달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다리 남쪽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민간으로 구성된 세종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 주관으로 대형 성탄 트리, 빛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 트리 전시, 주말 야외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금강 수변 상가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창의적인 소형 빛 조형물 설치를 통해 빛 축제 홍보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해 국비 확보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국회 계류 중인 행정수도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박물관 도시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시민 대상 강의 개설을 제안하며, 평생교육원 등에서 역사, 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한 교통 대책 마련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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