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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외국인의 긴급 상황 대처를 돕기 위해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2일 광주시청에서 열렸으며, 외국인의 119 신고 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통역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08년부터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제도를 운영, 현재 13개국 50명의 통역 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를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통역 요령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통역 도우미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채덕현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역 도우미의 전문성과 협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도 언어 장벽 없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국제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문화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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