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 기술 융합해 'K-방위산업' 육성 시동

광주혁신포럼 개최, AI·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과 방산 연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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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방산포럼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방위산업과 융합,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K-방산 광주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 주최,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방산 기업, 유관 기관, 연구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방위산업은 AI, 반도체 등 첨단 전략 산업과 융합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정부는 'K-방산' 육성을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추가 지정, 부품 국산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반 시설과 산업 기반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향',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 '고출력 레이저 방산 적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5개 기관은 광주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기술 개발, 실증, 기업 지원, 사업화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의 방위산업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 조례 제정,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방산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역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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