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대전 최초 '짱친기관' 선정… 발달장애인 소통 지원 확대

밀알복지관과 협력, 보완대체의사소통판 설치… 정보 접근성 및 편의 증진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동대전도서관 대전 최초 짱친기관 등극(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동대전도서관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편리한 소통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이는 대전 지역 도서관 중 최초로, 동대전도서관은 '짱친기관'으로 선정되어 AAC를 활용한 의사소통 지원을 제공한다.

보완대체의사소통판은 그림이나 글자를 이용한 의사소통 도구로, 언어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외국인, 노인 등이 손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은 밀알복지관이 주관하는 '우리 동네 짱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대전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도서관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이 함께 정보 접근성과 의사소통 환경을 점검하고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여 AAC를 제작했다.

특히,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이해하기 쉬운 안내판을 완성했다.

동대전도서관은 1층 시설 안내 데스크 및 각 자료실 안내 데스크에서 AAC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달장애인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AAC 설치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포용적인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