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 사업 순항, 2027년 착공 목표

국가유산청 심의 통과로 대지 확장, 시민에게 열린 문화 공간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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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의 매장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의 중심이 될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하며,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수장고 사례를 참고하여 건축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용역에는 관련 계획 조사, 설계 기준 검토, 대안 평가, 공공건축 사업계획 및 심의 등이 포함된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건축 심의를 거쳐 설계 공모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이 완료되면 설계 공모와 건축 설계를 진행,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부지 면적 확대 문제도 해결되어 센터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위원회 매장유산분과 회의에서 '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유적 보존방안 변경안건'을 승인, 센터의 대지 면적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건축기획 용역에서 더욱 확장성 있는 공간 계획이 가능해졌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단순한 유물 보존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센터를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총 430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울산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8,000㎡ 규모로 건립된다. 개방형 유물 수장 공간,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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