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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가 아토피와 천식 예방 관리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평가에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드높였다.
남구는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역사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교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촘촘한 알레르기 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아토피·천식 환자의 건강 증진과 질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지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지역사회 사업 활성화 정도, 알레르기 질환 인식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남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확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 45개소였던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올해 71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광주 지역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남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인형극과 건강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장려했다.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장소에서는 아토피·천식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질환 예방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였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남구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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