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학교 시설 개선 및 교육 격차 해소 '강조'

냉난방기 노후화, 교권 보호 미흡, 교육 격차 등 현안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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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교육위원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PEDIEN]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학교 현장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번 감사는 노후 시설 개선, 교권 보호 강화, 교육 격차 해소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각급학교 냉난방기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노후 냉난방기 개선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화재 취약 교육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촉구하며 학생 안전을 강조했다.

김민숙 부위원장은 필수조례 정비의 적기 추진과 함께 교육청 PC 통합구매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래 의원은 대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권보호전담변호사가 미배치된 교육청임을 지적하며, 교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청의 노력과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민경배 의원은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전외국어교육원의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당부했다. 더불어 학교시설 개방률을 높이고, 사이버폭력 증가와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진오 의원은 최근 발생한 고등학교 성적처리 오류와 관련해 교육청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학생 피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태조사를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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