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의원, 경기문화재단·관광공사 고양 이전 '도민과의 약속' 강조

문화·관광 허브 구축 위한 조직 재정비 및 실질적 지원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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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동혁 의원 경기문화재단 관광공사 고양 이전 조속히 추진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정동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의 고양시 이전이 '도민과의 약속'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18일 문체위 행정사무감사에서 2019년 경기도, 고양시,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이 체결한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전 결정이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문화·관광 정책의 중심축을 고양에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단순히 사무실 이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후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가 수행할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의원은 2029년 이전에 대비해 조직, 기능, 협업체계를 재정비하고 경기북부 문화·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재단과 관광공사의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생활안정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하며, 직원들의 장거리 출퇴근, 생활권 변화, 이사비 부담 등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경기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 고양 이전, 도민과의 약속이다'라는 피켓을 들어 보이며 108만 고양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는 도지사가 바뀌더라도 도민과의 약속은 흔들림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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