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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의 진전을 환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한 4자 협의를 통해 군공항 이전 논의가 실질적인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이번 협의에서 군공항 이전 특별팀의 국가 주도 추진 구도가 재확인된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정체되었던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광산구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명확히 한 점을 상기시켰다. 대통령의 발언이 광주·전남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논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광산구는 12월부터 가동될 6자 협의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6자 협의체가 군공항 이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논의 구조이자, 국가가 직접 참여하는 실행 주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산구는 6자 협의체를 통해 지역 간 이해를 조정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광주 군공항 이전이 호남의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을 재설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무안국제공항의 역할 강화와 종전부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편이 시민 참여와 사회적 대화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를 위해 이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산구는 광주·전남의 오랜 염원에 응답해 준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및 관계 부처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군공항 이전 논의와 상생의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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