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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 송정1동 주민자치회가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신청한 132개 주민자치회 중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주민자치회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및 주민자치관 홍보 공간을 운영했다.
송정1동은 ‘주민이 키우는 골목경제, 마을화폐 마을ON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상권을 살린 대표적 지역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마을ON 프로젝트’는 주민이 십시일반으로 투자를 조성하고 마을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내에서 소비와 재소비가 촉진되는 주민참여형 골목경제 실험이다.
주민자치회는 상인, 사회단체가 함께 ‘마을ON 우리가게’가맹점 45곳을 대상으로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골목상권ON’, ‘주민참여ON’, ‘마을돌봄ON’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활동과 공동체 돌봄을 결합한 사회적 자치경제 모델을 구축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기영철 송정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함께 만든 변화가 전국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을ON 프로젝트를 돌봄과 일자리로 확대해 생활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송정1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선정은 광산형 주민자치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행정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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