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 키즈카페 조례 제정 속도…돌봄 격차 해소 '시동'

이단비 의원 주도 연구회, 2차 토론회 통해 조례안 심층 검토…내년 상반기 발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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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인천형 공공 키즈카페 조례 제정 탄력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PEDIEN] 인천시가 육아 환경 격차를 줄이고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인천형 공공 키즈카페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단비 인천시의원 주도로 구성된 '인천형 공공 키즈카페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최근 2차 토론회를 개최, 조례 제정안의 세부 조문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 보육 및 놀이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놀이공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와 운영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단비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 의원, 연구단체 자문위원, 학부모단체, 산학협력단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조례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박형진 지방자치24 미디어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황숙경 미추홀구의원, 백성원 디플럭스 대표 등 현장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김선일 아인병원 과장, 신미혜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 간사, 김태경 법무법인 청향 변호사 등도 참석하여 보육, 의료, 법률, 교육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공공 키즈카페 설치 기준, 프로그램 품질 관리, 전문 인력 배치, 안전 및 보건 기준, 운영 예산 및 지원 방식, 민간·공공 협력 모델 등 조례 조문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단비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하여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천시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인천형 공공 키즈카페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모든 아이와 부모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공공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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