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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의 농업 예산 편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농업, 무인방제기 지원, 경축순환농업 관련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도시농업 예산이 축소되고, 기존 경기도민 텃밭 운영이 중단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도시농업이 단순한 텃밭 가꾸기를 넘어 식생활 교육, 공동체 회복,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공공 정책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텃밭 용지 확보 및 공공 유휴공간 활용 등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농업용 무인공동방제기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고령 농가 지원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방제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하지 못하면 농가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산 보완을 촉구했다.
더불어 경축순환농업 사업 중 퇴비 살포 지원 사업 예산 부족으로 인해 농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경종 농가와의 협력 없이는 경축순환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예산 증액을 통해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예산이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닌 정책 철학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농업, 공동방제, 경축순환 사업을 실효성 있는 공공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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