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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식물 비료를 만드는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 내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수거,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여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광산구는 그동안 생활 폐기물로 분류되어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의 높은 재활용 가치에 주목했다. 커피 찌꺼기는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 유기성 자원으로, 효과적인 재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범사업은 송정, 도산, 우산, 월곡, 비아, 첨단, 신가, 운남, 신창, 수완, 하남1·2·3 지구 등 14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커피전문점은 12월 12일까지 광산구 누리집 또는 정보무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매장 앞에 배출하면 되며, 주 2회 수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확한 배출 장소와 시간은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광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생활 폐기물 감량과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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