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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이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홍보 사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촉구했다.
이번 예산 심사는 북부지역 치안 안전망 강화와 자치경찰 사무의 도민 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더 많은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그러나 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자치경찰 사업이 경찰서 고유 사업처럼 보이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교통안전 교육홍보 사업에 대해서도 생활지원사 연계 고령보행자 교육홍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 조직에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사업이라며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로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등 모든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위원장은 북부지역 치안 서비스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사업이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자치경찰의 실질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1월 26일까지 2025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향후에도 사업 준비 상황과 예산 집행 전반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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