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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이 강동하남남양주선 개통 지연 가능성에 대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을 강하게 질타하며, 명확한 일정 제시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25일 열린 추가경정예산 및 본예산안 심의에서 2·5공구 입찰방식 변경으로 인한 착공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가 구체적인 일정 계획조차 제시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순한 행정 절차 지연만을 이유로 5개월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안일한 태도라며,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일정을 재수립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진건지구 경유 검토와 관련해서도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사업 추진 현황과 일정 변동 가능성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2·5공구를 기타공사로 전환할 경우 사업 지연뿐 아니라 예비타당성조사 재조사 등 추가적인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철도항만물류국에 정밀한 일정 분석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담당 부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광교중앙역의 역명 변경 사업에 대해서는 시급성이 떨어진다며 2026년 본예산에서 감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대미 관세 이슈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 경기도가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세일즈 및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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