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위해 미술계와 '소통'

12월 1일 간담회 개최, 지역 미술인 의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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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광주시-미술계 소통 강화- 12월1일 전일빌딩245서 간담회…진행상황 공유 등 긴밀협력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본격 추진하며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관 후보 부지 및 특성화 방향에 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 중부권에 청주관이 운영 중이나, 호남권에는 단 한 곳도 없다.

광주시는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6월에는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참석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특화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관 유치는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되었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통해 권역별 균형 있는 미술관 설립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치 전략에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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