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페스타, 디자인으로 '행복한 대전'을 그리다

지역 디자인 역량 총집합… 전시, 포럼,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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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시와 체험으로 만나는‘2025 대전디자인페스타’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중부권 대표 디자인 축제인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가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은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디자인과 로컬 브랜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학 및 청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대전 디자인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행복을 주제로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대전디자인핫스팟'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의 로컬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기반 디자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전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전시에서는 디자인과 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디자인의 확장성과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지역 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성과를 공개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전시에서는 로컬 브랜딩, 공공시설물 개발, 2026 세계태양광총회 연계 디자인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대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 성과 전시에서는 미래 디자인 인재들의 실험적인 시도와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자인 포럼, 어린이 디자인 축제, 디자이너 비즈니스 및 취업 상담회, 테셀레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대전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진정한 디자인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디자인페스타는 디자인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디자인 산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지역 디자인 산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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